기록장/달콩이랑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51112 아가와의 만남 신랑이 떠난지 2주쯤 됐으려나? 홍양도 오지 않고 배가 콕콕 쑤셔서 혹시 몰라 사본 임신테스터기. 원포임테기를 몇박스씩 쟁여놓고 매달 아기를 기다리며 테스트하던 지난 일년들. 그 지난 시간들이 생각이 났다. 그리고 눈물이 났다. 드디어 우리가 엄마와 아빠가 된다는 생각과 이 소식을 어떻게 알려야 할지도 많이 떨리고 떨리던 순간이다. 먼저 친정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말을 했더니 엄마의 첫마디가, "아기 가진것은 기쁜데 살이 쪄서 어쩌지~?지금도 살이 많이 쪘는데~"라는 말이 었다. 하긴 결혼하고 10키로 넘게 쪄버린 살들로 인해서 신랑이 중국에 출장가 있는 동안 나는 살을 빼야지!!하고 짐볼까지 산 나이다. 그런데 이제 그 짐볼은 무용지물?!(임신초기에는...) 엄마의 말이 야속하긴 했지만 나또한 내 찐 살.. 더보기 이전 1 다음